- 땅끝황토나라 테마촌, “반려견과 함께하는 캠프 동행” 이벤트

전남 해남군에서 준비하고 있는 반려견 캠프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 해남군에서 준비하고 있는 반려견 캠프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반려견 인구 천만시대. 하지만 반려견과 함께 여행 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게 현실이다. 해남군은 반려견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 즐기는 반려견 동행 캠프 행사를 오는 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해남 땅끝 황토나라 테마촌 캠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66개팀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반려견 수제 간식 만들기와 가죽 네임택 만들기 DIY 클래스가 마련되며, 인생샷 촬영 명소로 유명한 달마고도 및 천년숲길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트레킹과 사진찍기도 즐길 수 있다.

반려견 전용 비치가 운영돼 카약과 패들보드의 수상레저를 체험하고, 해남의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시간도 갖는다.

현장 이벤트로 반려견과 함께 찾는 숲속 보물 찾기, 플로깅(plogging,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반려견 가족들이 최남단의 땅끝 해남에서 소중한 추억과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문화 확산에 따른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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