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여의대로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주행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대로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주행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림천을 포함해 서울 16개 하천 일대의 출입이 통제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림천, 홍제천, 반포천, 성내천, 도봉천, 방학천, 당현천, 우이천, 정릉천, 도림천, 성북천, 대동천, 청계천, 고덕천, 세곡천, 여의천, 향동천 등 서울 내 16개소 하천 일대에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양재천과 불광천 등 하천 2개소만 출입이 부분통제 된 상황이다.

이날 현재까지 파악된 추가 인명피해나 도로침수 사고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일 오후 12시30분경 집중 호우로 인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도림천이 범람해 8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시 관계자는 "하천 16개소가 현재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라며 "양재천과 불광천은 향후 상황에 따른 회의를 거쳐 전면통제를 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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