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등 한강 상류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된 3일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성수대교 분기점에서 동부간선도로로 향하는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서울, 경기 등 한강 상류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된 3일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성수대교 분기점에서 동부간선도로로 향하는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서울과 경기 등에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3일 오전 5시30분부터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통제가 해제됐던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IC도 다시 통제되는 등 서울 곳곳에 차량 통행이 막히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차량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섬에 따라 월계1교 부근 진출입로 교통이 통제됐다. 또 의정부 방향으로 성동분기점에서 창동교까지, 성수 방향으로 수락에서 장안교까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오전 1시40분부터 교통 통제가 해제됐던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 IC와 여의하류 IC는 오전 7시33분에서 7시35분경 다시 통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올림픽대로가 전면 통제된 것은 아니고, 영등포에 있는 여의상·하류 IC 부근만 통제된 것"이라면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다시 통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잠수교 부근도 전날(2일) 오후 5시20분부터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다만 불광천이 통제 수위인 9m를 넘어서면서 오전 5시20분경 전면 통제됐던 증산교 부근은 오전 8시 기준 통제가 해제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한 뒤 집을 나서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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