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연령대에 맞는 책을 직접 배달하는 꿈키움 띵똥 책가방 배달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꿈키움 책가방 배달사업은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가 주2회씩 가정을 방문하여 연령대에 맞는 책꾸러미를 구성해서 독서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내당2.3동 드림도서관 관내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대가 매주2회씩 22주간 연말까지 40명의 아이들을 방문할 계획이며, 책가방 구성품은 연령별 책6권, 독서기록장, 메모장이며 책가방을 직접 배달·회수한다.

아동 한명당 300여권의 책이 배달되며 메모장을 이용한 피드백과 온라인 단톡방으로 독후활동 및 정서적 결속도 다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분위기에서 도서관을 찾지 않고도 독서활동을 계속 할 수 있으며 도서관에서 책을 구성 해 주니 독서편식에서도 벗어 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동네의 작은도서관이 만나고 소통하는 마을공동체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도 기대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들이 독서를 통해 밝고 창의적으로 자랄 수 있기를 바라며,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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