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시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시스]

[일요서울]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12명으로 증가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명이 증가해 161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명은 해외접촉 관련 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경로 확인 중 1명 등이다. 동대문·성북·강서구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기타는 2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커피전문점(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관련해서는 타시도 거주자가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 후 현재까지 8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명이다.

역학조사에서 기존 확진자 중 1명(타시도)이 서초구 음식점(양재족발보쌈)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확진자는 이 음식점 종사자다. 지난달 30일 추가 확진됐다.

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영업 중단 조치를 했다. 또 접촉자를 추가 파악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여름휴가를 위해 실내에서 상시 마스크 착용, 휴게소, 식당·카페등 음식점에서는 최소 시간으로 머무르기, 사람간 거리는 2m(최소 1m)이상 유지하기를 항상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확진자 1612명 가운데 152명은 격리 중이다. 1449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11명이다. 서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35만4151명이다. 이 가운데 34만31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1027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에서 14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106명) ▲강남·송파구(각각 98명) ▲구로구(91명) ▲영등포·양천구(각각 72명) ▲동작구(7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95명이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346명 ▲감염경로 확인중 168명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39명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122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55명 ▲강남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 29명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 26명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24명 ▲송파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 18명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 14명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확진자 13명 ▲강남구 사무실 K빌딩 관련 확진자 7명 등이다. 기타는 55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만438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23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301명은 사망했고 1만3280명은 퇴원했다. 808명은 격리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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