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9월29일 오전 경남 양산시 사저 뒷산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9월29일 오전 경남 양산시 사저 뒷산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뉴시스]

 

[일요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닷새간 계획했던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계획된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호우 피해 대처 상황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추후 휴가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중부지방에 쏟아지고 있는 집중호우 상황을 뒤로한 채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휴가를 취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국면 대응을 위해 여름 휴가를 취소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2년 연속 여름 휴가를 취소한 셈이 됐다. 다만 추후 여름 휴가 일정을 다시 잡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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