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 (폭우) 피해는 아주 사소한 사례 몇 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장마 장기화와 집중호우 지속에 따른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2020.08.02.[뉴시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장마 장기화와 집중호우 지속에 따른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2020.08.02.[뉴시스]

 

[일요서울] 국방부는 3일 중부지방 폭우 피해와 관련, 부대별 대피 방안을 마련하고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각급 부대별로 침수 우려 지역 대피 방안을 강구했다"며 "폭우 대비 차원에서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부대변인은 또 "군 내 (폭우) 피해는 아주 사소한 사례가 몇 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그는 또 "오늘 집중호우와 대비해서 대민 지원도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오늘 병역과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경두 국방장관은 전날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위험지역에 대한 점검은 사전에 안정성이 확보된 가운데 실시하라"며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위험 지역에서 순찰 또는 작업 활동을 금지해 인명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지휘관심을 경주해 달라"고 지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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