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지원실 여름방학 프로그램 실시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전경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여름방학 계절 학교를 운영한다.

치료지원 여름방학 계절 학교는 장애학생의 일상생활 기능 향상과 장애 개선을 통한 사회적응력 신장을 위해 해마다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계절학교는 서부 치료지원 신청자 11명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동안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1:1 개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8월 첫째 주에는 촉각 발달 활동을 주제로 쉐이빙 폼 만지기, 딱딱한 국수 자르기, 호일로 로봇 갑옷 만들기를 실시한다. 부드럽거나 딱딱한 여러 가지 재료들을 손으로 만져보면서 다양한 촉각을 경험해 신체발달을 촉진하게 된다.

둘째 주에는 개인위생 활동을 주제로 비누, 손 소독제, 마스크 끈 만들기가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켜야 할 위생수칙을 익히며 만든 물품은 가족들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셋째 주에는 여름 과일로 화채 만들기, 팥빙수 만들기를 주제로 요리 활동을 한다. 여름 과일의 종류를 알아보고 직접 손질해 만든 후에 학부모님과 함께 먹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기룡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여름방학 치료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심신의 발달과 사회적응력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더운 여름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료지원 방학프로그램 운영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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