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22번째 해외 입국 환자…별다른 증상 없는 상태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전남도는 3일 코로나19 전남 3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으로 지난달 2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검역 시 유증상으로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광명역에서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을 이용해 송정역에 도착한 후 관용차를 이용해 영광군 소재 자택에서 지난 1일까지 자가격리 됐다.

영광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위해 검체 채취 후 민간검사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이 의심 통보돼 3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재검사 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받았다.

이번 확진자는 강진의료원으로 즉시 이송돼 격리‧치료 중으로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없었다.

현재까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9명이며, 이 중 22명이 해외 입국자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반드시 실천해야 할 3가지 수칙 ‘3행(行)’과 하지 말아야 할 수칙 ‘3금(禁)’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3행’ 수칙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휴게소와 음식점 등에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 간 거리 2m (최소 1m) 이상 유지하기며, ‘3금’ 수칙은 ▲발열·호흡기 증상 있으면 여행 가지 않기 ▲유흥시설 등 밀폐·밀집 장소와 혼잡한 여행지·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접촉 피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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