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사 특별지시 2천 361개소 6일까지 점검 착수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전남도는 도지사 특별지시로 태풍과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에 대비키 위해 3일부터 6일까지 도와 시·군 합동으로 2천 361개소에 이른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일제점검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집중호우시 붕괴위험 시설지에 대한 배수로 정비 등을 응급조치한 뒤 상황발생 시 산사태현장예방단(도 및 22개 시군 52명)을 생활권 중심의 취약지역에 고정배치해 위험시설물 집중관리와 피해지에 대한 신속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산사태 종합대책기간 동안, 산림휴양시설 이용자에 대한 기상예보상황 알림, 계곡부 야영 및 무리한 산행 자제 안내방송 실시와 단속 등 안전사고 예방에 따른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박현식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경사면에서 갑자기 물이 솟구치거나 잘 나오던 지하수가 멈추고, 산간지역에 바람이 없는데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는 현상은 산사태 발생 징후다”며 “산사태 등 재해 발생 시 지역주민들은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119 또는 시군 재난상황실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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