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직원 아침 응원 메시지, 청내 응원 방송 등 활기찬 직장 만들기 추진

전남 보성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직원 비대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2019년 2월 직원 월례조회에 질문지를 받은 김철우 보성군수).
전남 보성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직원 비대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2019년 2월 직원 월례조회에 질문지를 받은 김철우 보성군수).

[일요서울ㅣ보성 김도형 기자] 전남 보성군은 코로나19로 각종 행사, 회의 등이 취소되고, 직원 간 대면접촉의 기회가 감소함에 따라 직원 간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비대면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전 직원 응원 메시지와 청내 응원 방송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있는 활기찬 직장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직원 응원 메시지는 동료에게 힘을 주는 말, 자신이 신념으로 삼고 있는 명언이나 문구, 희망적 메시지 등 자유 주제로 공모를 받아, 매일 아침 자신의 이름으로 전 직원에게 메시지가 전달된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청내 방송을 통해 라디오 형식의 응원 방송이 진행된다. 청내 라디오 방송은 군수에게 묻고 답하기, 각종 사연 소개, 고민 상담, 공지사항 전달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직원들 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선후배 간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특히, ‘군수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직원들의 질문에 대해 군수가 직접 답변함으로써 군수와 직원 간 친근하고 편안한 소통 창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정 비전을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일관성 있는 업무추진과 친밀한 직장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인간관계와 근무환경 만족도에 따라 업무성과가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코로나19로 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이 부족했는데, 비대면 소통 방법을 통해 직원들과 교류하고 공감하며 활기찬 보성군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더욱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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