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녹색중소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G마켓 등에서 '서울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할 녹색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녹색제품이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에너지·자원투입과 온실가스·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재화를 뜻한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실속 있는 제품들이 소개된다. 행사는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시와 녹색산업지원센터(녹색기술센터 위탁)는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소기업 녹색제품 국내·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냈다.

시는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업의 비대면·온라인 판매 역량이 중요해진만큼 지난해 개최 횟수보다 1회 늘려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수출 기업의 경우 국외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시 녹색산업 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온라인 판매 관리를 대행한다. 녹색 중소기업이 온라인 매출 확보와 판매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녹색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녹색중소기업의 지원 육성은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서울의 경제적 성장을 함께해 나가는 서울형 그린뉴딜의 모범 답안"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는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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