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용역 실시
지역 매력도 상승시켜 인구 증가 유도 위한 인구정책 방향 제시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송경창 부시장 주재로 ‘포항시 인구정책 종합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포항시 인구현황 및 전망분석, 국내외 지자체 사례 분석과 시사점, 포항시 인구정책에 대한 비전 및 전략 제시, 향후 추진계획 등 연구용역의 과업내용 발표 후, 토론과 의견 수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인구정책 방향에서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가 아닌 지역의 매력도를 상승시켜 인구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경제·복지·지역브랜드 등 5대 전략 목표에 따른 51개 세부사업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각 실무부서에서 전략목표별 세부실행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새로운 형태의 인구유입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포항시는 인구정책 종합계획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연구결과를 토대로 포항형 인구정책을 수립해 단기적 인구 유입방안과 중장기적인 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인구정책 보고회와 인구정책 토론회 등을 통하여 실무부서와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사람이 모이고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해야 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하여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에 특화된 전략으로 실질적 인구증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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