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주민의견 수렴 통로 확충...참여와 소통 극대화

3일 진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박종협 진잠동 주민자치회장과 정진일 우주작은도서관 관장이 주민참여플랫폼 운영 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일 진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박종협 진잠동 주민자치회장과 정진일 우주작은도서관 관장이 주민참여플랫폼 운영 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 3일 진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잠동 주민자치회와 우주작은도서관이 주민자치 활성화 및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 통로 확대를 위한 주민참여플랫폼 확대 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주민참여플랫폼이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주민참여의 장(場)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우주작은도서관은 앞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을 통해 의제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진잠동 주민자치회는 지역의 거점플랫폼으로서 제안된 의제에 대해 숙의토론의 과정을 거쳐 정책을 발굴하고 구에 제안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구는 진잠동, 원신흥동, 온천1동 3개 동의 주민자치회와 나머지 8개동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참여 거점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분소플랫폼으로서 마을공동체, 공유 공간 등 폭넓은 주민의견 수렴 통로 확충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 자원을 발굴·조사하고 있다.

박종협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의 다양한 주민의견들이 한데 모여 정책으로까지 반영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집 마을자치과장은 “유성형 주민참여플랫폼 완성을 위해서는 주민이면 누구나 마을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제안에 참여할 수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참여와 소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소규모 마을공동체와 플랫폼을 연계하는 등 주민참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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