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박서준-박보영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병헌-박서준-박보영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한 작품으로 뭉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4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에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 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다. 지난 2014년부터 레진코믹스를 통해 연재된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새롭게 각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극 중 황궁 아파트의 임시 주민대표 영탁 역을 맡았으며, 박서준은 성실한 공무원에서 영탁의 조력자가 되는 민성을, 박보영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다친 이들을 돌보는 따뜻하고 단단한 인물인 민성의 아내 명화를 맡았다.

이 작품은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내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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