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V4’ 신규 클래스 ‘마에스트로’를 앞세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넥슨]
넥슨이 ‘V4’ 신규 클래스 ‘마에스트로’를 앞세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넥슨]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넥슨이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Victory For)’에서 초고속 성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넥슨은 신규·복귀 이용자의 성장과 보상에 중점을 둔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신규 클래스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새 서버 ‘탈리디스카’, 아홉 번째 필드 ‘헤렌디아 산’, 길드 제작·대여 시스템, 몽환의 틈 ‘몽환의 상층부’, 신규 의상 등 대규모 콘텐츠를 도입했다.

아홉 번째 클래스인 ‘마에스트로’는 세검과 마격총을 동시에 다루는 원거리 딜러로 격앙과 냉철을 활용해 전투를 조율한다. 푸른 고산지대에 위치한 ‘헤렌디아 산’ 필드에는 수호 종족 ‘블로운’과 강력한 보스 몬스터 ‘라즈카’가 등장한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개선도 이뤄졌다. 특수 네임드 몬스터의 출현 현황 안내, 악마토벌 즉시 완료, 돌림판 연속 돌리기 등 편의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장비 강화와 몬스터 흔적 조사, 길드 효과 구매를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넥슨은 ‘V4’의 모든 서버 이용자를 대상으로 85레벨까지 경험치를 1000% 높여주는 물약과 86~90레벨에 속한 이용자에게 경험치 500% 상승 혜택이 담긴 물약을 각각 제공한다.

또 이용자는 8월 동안 ‘억대급 이벤트 1탄’에 참가해 모은 황금 티켓을 전설 등급 아이템, 구글 기프트카드(100만 원권) 등과 교환할 수 있고, 갤럭시 4종 세트(S20+, 갤럭시탭6, 갤럭시워치, 버즈 플러스)로 구성된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 밖에 4일 오후 8시부터는 업데이트 기념 브이포티비도 생중계됐다. 주요 서버 길드를 이끄는 기뉴다, 랑쯔, 정윤종, 킹기훈, 큰별, 티렉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규 콘텐츠 분석과 시청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3일 일본에서도 기자 간담회를 열고 ‘V4’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핵심 콘텐츠 소개, 게임 시연, 화상 연결을 통한 넷게임즈 개발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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