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지정면적 277만㎡, 산업용지면적 120만㎡ 추가 확보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2020년 하반기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외동3일반산업단지, 외동4일반산업단지, 그리고 혁신원자력연구단지 등 3곳이 반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는 지난 달 29일 경주 지역 산업단지 3개 소를 대상으로 입주 수요, 사업비 조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외동3일반산업단지와 외동4일반산업단지는 외동읍 냉천리 일원에 민간사업 시행자가 산업용지를 전부 사용하는 실수요 개발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을 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인근 산업단지와 울산과의 연계를 통해 자동차, 중공업, 조선업 등 배후산업 수요를 충족함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감포읍 나정리, 대본리 일원에 조성되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원자력 혁신기술의 종합적 R&D 플랫폼 구축과 R&D 성과의 산업 현장 연계·확산을 위해 조성하며, 2920억원의 사업비로 내년 7월에 착공,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고용 창출과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에 투자하는 기업인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 지역주민과 어우러진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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