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청년들과 지역문제 고민하며 함께 풀기
- 지역주민(멘토)과 지역 청년(멘티)과 멘토링

매곡동 청년마을활동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매곡동 청년마을활동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일요서울ㅣ순천 강경구 기자] 전남 순천시 매곡동에서는 지난 7월 3일부터 한 달 여간 지역사회 생활 민원에 대해 관심 있는 청년 10명을 매곡동 청년마을활동가로 위촉하고 마을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사업은 2018년 주민참여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운영되는 사업으로, 소소하지만 지역민들의 삶에 불편을 주는 마을의 생활 불편사항들을 지역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다시한번 살펴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개선책을 찾는 등 더 나은 지역 공동체를 조성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 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주차에는 버려지는 물건들을 다시 재활용하자는 업사이클센터 교육과 함께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를 시행했다.

3주차에는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마을 문제 해결 방안’이라는 주제로 상호 의견교류와 생활 민원 취약지 탐방 및 개선 등 현장 활동을 전개했고, 4주차에는 홍매화 마을과 기독교 역사문화자원을 간직한 매곡동 마을 알리기 SNS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한 달여 동안 청년마을활동가가 되어 참여한 청년들은 “그동안 무심코 지나치기만 했던 마을의 생활 문제들을 들여다보면서, ‘마을의 주인은 바로 우리 모두’ 라는 생각을 가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매곡동은 지역 청년들과 지역문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해 지역주민(멘토)과 지역 청년(멘티)과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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