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진안 고봉석 기자] 진안군월남전참전자회(회장 임종찬)에서는 지난 3일 유족회원 67명과 함께 관내 웅치전투 전적지(부귀면 세동리 소재)를 순례 탐방했다.
 
이날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보훈가족의 복지를 증진하고자 임종찬 회장과 회원들이 주도하여 웅치전적비 헌화와 참배를 시작으로 전적지 경내 잡초제거, 경계석 파손부위 보수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임종찬 진안군월남참전자회 회장은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고 한 이순신장군의 말씀처럼 “웅치전투는 호남의 곡창지대를 지켜내게 된 매우 의미있고 결과적으로 승리한 전투로 그 가치를 재평가 받아야 마땅하다” 며 “이번 순례를 통해 전쟁의 아픔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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