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부산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송기인 신부가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수원시장)에게 지지와 추천사를 보냈다.

송 신부는 지난 군부독재시절, 암울한 정치 현실에 침묵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오랜 동지라며 염태영 수원시장에 대한 친분을 설명했다.

또한 “故 김대중 대통령과 故 노무현 대통령이 지방자치와 분권의 싹을 틔우고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우리 민주화 동지들은 저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면서, 염태영 후보를 응원했다.

이에 염태영 후보는 “송기인 신부의 지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두 분 대통령께서 이루고자 하신 자치와 분권, 균형발전!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소망하시는 지방분권국가의 실현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인 송기인 신부는 민주화운동의 대부로서 그 삶 자체가 민주주의의 역사로 불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때면 송기인 신부를 만나 국정운영의 방향과 조언을 듣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는 현 수원시장(3선)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하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는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받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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