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형 선별진료소 설치 등 만반 준비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도내에서 공공기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 청사 및 관내 학교, 유관기관 등 집단시설 내 확진자 발생 시 즉각적 대응이 가능한 세부 방역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대책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없지만, 군청, 학교 등 관내 집단시설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방역계획 일환으로 세부적인 매뉴얼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확진자 발생보고, 역학조사반 현지 출동, 확진환자 병상이송, 접촉자 조사, 시설폐쇄 및 방역조치, 이동형 선별진료소(워킹스루) 설치운영, 접촉자 진단 검사 및 관리 등을 담고 있다.

군은 세부 매뉴얼을 충실히 숙지해 만일에 사태가 발생할 경우 주민 보호와 감염병 확산방지를 최우선 목표로 누수없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지난 1월 우리나라 첫 확진자가 발생하였을 때도 선별진료소를 즉시 가동하고 보건소 전 직원들에게 보호복 착·탈의교육 및 가상훈련을 실시했으며, 전남 최초 민관합동 공동방역대책위원회 구성하는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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