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의 방류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물에 잠겨있다. 잠수교는 지난 2일 오후부터 나흘째 전면 통제 중이다. [뉴시스]
팔당댐의 방류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물에 잠겨있다. 잠수교는 지난 2일 오후부터 나흘째 전면 통제 중이다. [뉴시스]

[일요서울] 6일 서울 도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잇따르고 있다.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부터 내부순환도로 양방향으로 본선 차량 통행이 막혔다. 성동구 성수JC에서 동대문구 군자교까지 구간이다.

강변북로도 오전 3시10분부터 본선이 통제 중이다. 마포구 원효대교 북단부터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진입로까지다.

오전 3시50분부터는 동부순환도로 양방향 전구간이 통제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에 수위가 상승하면서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 교통이 통제됐다.

전날(5일) 오후 9시20분부터 9시30분경 사이 올림픽대로 양방향의 본선도 통제됐다. 통제구간은 강서구 염창IC에서 동작구 동작대교 하부와 여의상·하류 IC 부근이다.

올림픽대로 개화육갑문 부근과 잠수교는 각각 지난 3일 오전 7시30분, 2일 오후 5시20분경부터 통행이 차단돼 현재까지 차량 출입이 안 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50분 탄천 대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시는 강남구, 송파구 등 인근 거주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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