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사진은 지난달 27일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5000억 원대 환매 중단 사태가 우려되는 옵티머스펀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6일 투자자들과 직접 면담을 갖는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 사장은 옵티머스펀드 피해 투자자 비상대책위원회와 비공개로 만난다. 이번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되는만큼 정 사장은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관련 현황과 자금회수 등 진행 방향에 대해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현재 최소 70% 이상의 선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신속한 보상 마련을 촉구하는 만큼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지도 주목된다.

앞서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의 4327억 원어치를 판매하면서 전체 판매액의 84%를 차지해 가장 많이 팔았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3일 정기 이사회에서는 유동성 선지원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정을 보류하면서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같은 달 27일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 사장은 “판매사로서 도의적, 법률적 책임을 다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