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환경단체와 함께 자원순환 실천운동 적극 참여 의지 표명
지역 환경현안에 대한 논의 및 의견수렴 등 소통의 시간도 가져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주대영)은 5일 오전 대구지방합동정부청사에서 낙동강사랑환경보전회, 낙동강환경운동본부,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내 13개 주요 민간 환경단체와 ‘자원순환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여단체에서 플라스틱 등 1회용품 사용 저감, 음식물쓰레기 감량, 자원순환 실천 동참 및 확산 홍보 등의 내용을 담아 직접 작성한 단체별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단체회원과 함께 지역사회에 적극적인 홍보 및 동참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지난 7월 2일에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위해 전국민 참여 기구 형태인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중에 있으며, 지역 13개 환경단체도 함께 참여하여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서약식과 함께 지역 환경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봉화 석포 제련소 환경관리대책, 풍력발전 환경영향평가협의, 수돗물 안전관리 등 주요 환경현안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대영 환경청장은 "이번 ‘자원순환 실천 서약식’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모든 시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신속히 대처해 안정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것처럼 기후위기 극복 및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순환 실천 운동이 우리 지역에서 활발하게 전개돼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대구환경청도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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