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홍수통제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8.06. [뉴시스]
집중호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홍수통제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8.06. [뉴시스]

[일요서울 | 신수정 기자] 6일 11시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홍수통제소가 2011년 7월 이후 9년 만에 서울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강 수위 상승 및 범람으로 홍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전 10시 50분 현재 한강대교 수위는 수위표 기준 8.36m, 해발 기준 10,43m다. 이는 홍수주의보 수위 기준(수위표 기준 8.50m, 해발 기준 10,57m)에 근접한 수치다. 

계속되는 강수로 정오에 홍수주의보 수위를 초과하리라 전망되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현재 비는 잠시 그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과 인접한 서울 자치구들에 “홍수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상에 한강이 홍수주의보 발령된 건 정말 드문 일인데”, “피해없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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