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훼장식기능사 자격 취득반 및 도시농업관리사 역량강화 교육 개설
- 농화학·시설원예·종자 등 전문지식과 80시간 이상 전문교육 이수해야

도시텃밭 전문 교육 현장
도시텃밭 전문 교육 현장

[일요서울ㅣ순천 강경구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최근 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 향상과 저변 확대에 따른 도시농업 전문 인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교육 과정은 국가기술 자격증인 화훼장식기능사 자격 취득 교육 과정과 도시농업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 등 총 2개 과정으로 도시농업 전문 인력인 도시농업관리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도시농업관리사란 도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관련 지식을 보급하고 도시농업 시설을 관리하는 전문가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야하는 도시농업 분야 최고자격의 전문가이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도시농업 관련 화훼장식, 농화학, 시설원예, 종자 등 기능사 이상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하고, 80시간 이상의 도시농업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화훼장식기능사 취득 과정은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시민들이 도시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도 취득하고 도시농업관리사 기본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도록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농업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8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며, 최신 도시농업 정보 제공과 다양한 학습을 통한 역량강화로 도시농업관리사의 실전 능력을 배양해 학교텃밭 강사 등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교육도 병행하여 진행되고,신청접수는 순천시 홈페이지 및 읍면동의 교육생 모집요강을 참고하여 8월 12일까지 순천시 농업정책과 도시농업팀(061-749-8867)에 직접방문하거나 전자우편(556788gun@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현재까지 도시농업관리사 35명을 배출해 전남권 도시농업관리사의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으며, "향후 2025년까지 150명 양성 목표로 체계적인 도시농업 관련 교육을 추진하여 전문 인력 배출을 통해 도시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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