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리릭(LYRIQ)'
캐딜락 ''리릭(LYRIQ)'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캐딜락이 6일(미국 현지시각) 브랜드 첫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전기차 '리릭(LYRIQ)'을 공개했다. 이 차량에는 LG화학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배터리 '얼티움(Ultium)'이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리릭은 북미 기준 2022년부터 양산된다.

스티브 칼라일 북미 제네럴모터스(GM) 사장은 "리릭을 선두로 캐딜락은 향후 10년간 혁신적 전기차(EV)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며 새롭게 아메리칸 럭셔리를 정의할 것"이라며 "소비자의 감각을 사로잡고, 바라는 것을 예측하며, 특별한 여정을 떠나게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릭은 캐딜락의 새로운 모듈형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디자인적으로 차체 크기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하고 주행거리도 높였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제이미 브루어 캐딜락 수석 엔지니어는 "리릭은 10년 이상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캐딜락 브랜드를 새 시대로 이끄는 동시에 고객이 더욱 개성있고, 연결돼 있으며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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