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뉴시스]

[일요서울] 지난 5일 일본에서 하루 동안 135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로 확진되며 심상찮은 감염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긴급사태 발령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히로시마(広島) 원폭투하 75주년을 맞아 진행된 '원폭 사몰자 위령식 평화기념식' 참석 이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감염 현황에 대해 "즉시 긴급사태 선언을 낼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신규 감염자가 늘고 있다. 신규 감염자 수만 보면 지난 4월 긴급사태 선언 당시를 넘겼지만, 중증 환자 수도 지난 4월과 비교해 적은 수이며 병상도 충분히 확보한 점, 환자 입원 기간이 단축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의료 제공 체계가 부족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책을 강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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