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가족만을 위한‘특별한 영화관’에 16가족 참여
- 가장 멋지게 차려입고 온 가족 선물 제공 '풍성'

[일요서울ㅣ광양 강경구 기자] 전남 광양희망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16회에 걸쳐 운영한 ‘희망별빛영화제’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한 가족만을 위한 영화제로 변경되어 사전 신청받은 16가족을 대상으로 하루에 네 차례씩 운영됐다.

가족들은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팝콘과 음료를 먹으면서 직접 고른 영화를 관람하고 가장 멋지게 차려입고 온 가족을 선정해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최고의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된 박성권 씨 가족은 “방학인데도 코로나19 때문에 바깥으로 나들이를 가지 못해 아이들에게 미안했는데 안전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재충전하고 안전하게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중심의 독서행사,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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