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 규모 발명대회서 박지환 학생·이도현 교사 최고상 획득

[일요서울ㅣ창녕 이형균 기자] 경남지역 과학발명동아리 ‘꿈빛소금’의 6학년 박지환 학생(지도교사 이도현)이 지난 6일, 열린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화제 되고 있다.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지환 학생과 이도현 지도교사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지환 학생과 이도현 지도교사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대회이다.

특히 이번 발명대회의 성과는 경상남도 초등부 역대 최고 발명 성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그 가치가 더욱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박지환(꿈빛소금 5기·발명영재 6학년) 학생은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감염병 확산방지 방법을 고민하던 중 ‘교차감염을 예방해주는 ABC 위생안심 버스벨’을 개발해 이 대회 초등부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이를 지도한 이도현 교사는 지도자상을 수상해 꿈빛소금이 발명 챔피언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과학발명동아리 꿈빛소금은 창녕 유어초등학교 이도현 교사의 지도아래 대한민국발명전시회 국무총리상,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3연속 장관상 수상, 전국초·중학생 발명글짓기 공모전 최고상 수상, 전국다빈치감동발상대회 대상 수상 등 우수 과학발명동아리로서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도현 교사는 학생들의 소질을 개발하고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매년 전국단위의 발명대회에 제자들을 줄줄이 입상시켰으며, 올해는 최연소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됨과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뽑은 ‘과학의 날 우수과학 교사’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현재 영재교육원에서 발명 강사로 활동하는 이 교사는 다수의 특허증을 보유한 발명가이자 동시에 과학, 발명, 기술, 생태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증 및 전문자격증을 30여 개나 보유한 교육계의 유능한 신지식인으로, 경남지역 과학발명 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앞으로의 과학교육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도현 교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학생들과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신 오미자 교장선생님 및 늘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발명을 통해 우수한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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