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온라인 문화강좌 콘텐츠 제공
- 댄스, 체조, 에어로빅, 요가는 야외강좌
- 맞춤형 온·오프라인 서비스 계속 개발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립도서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단되거나 지연된 문화강좌들을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 문화강좌는 온라인 학습용 콘텐츠로 제작해 도서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로 등록,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수강 인원을 제한해 운영했던 댄스, 체조, 에어로빅, 요가 등 건강강좌는 야외 군민광장을 활용해 확대 운영하며, 올해 열리지 못한 ‘찾아가는 문화강좌’도 9월부터 야외 프로그램을 포함해 운영을 재개한다.

도서관 책배달 서비스와 문화예술회관 발열검사 근무에 참여를 원하는 강사들을 포함시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은 도서관 문화강좌에 참여했던 강사들을 대상으로 8월중 희망 강사를 모집, 11월까지 완성된 강의를 파일로 제출받아 군민들에게 서비스하게 된다.

학습콘텐츠 제작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제활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프리랜서 강사와 프로그램 제작자에게 일자리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전 국민의 생활방식이 비대면 위주로 전환되면서 지역민들이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어 새로운 방법의 문화 프로그램 제공을 모색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정신적 외로움을 해소하고 강사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군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문화, 교육사업 운영방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인 만큼 맞춤형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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