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배영농조합법인 햇배 뉴질랜드 수출 선적식 가져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7일, 햇배 13.5톤(5800만 원 상당)을 뉴질랜드로 첫 수출 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7일, 햇배 13.5톤(5800만 원 상당)을 뉴질랜드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진주시는 지난 7일, 햇배 13.5톤(5800만 원 상당)을 뉴질랜드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배는 조생종인 원황 품종으로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에서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의 이름으로 해외시장 첫 수출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진주시는 올해 초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과 조례제정 등 기반을 갖추고 지난 5월, 선포식을 기점으로 ‘진주드림’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공동선별시설과 품질관리 기준을 갖춘 12개 조직체가 진주시의 사용승인을 받아 공동브랜드에 참여 중이며 한국배영농조합법인 역시 참여 조직체 중 한 곳이다.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로고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로고

진주 배는 경사지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나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어 바이어의 호응이 좋다.

특히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배는 전량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수분야 최초 ISO22000 인증, 할랄인증 및 자체 전담 농약관리사를 지정하는 등 차별화된 방법으로 관리해 우수한 배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캐나다, 홍콩, 베트남 등 여러 나라로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2020년(2019년실적)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에서 과수분야 최초로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로고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로고

시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은 국내 농산물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고 보석같이 귀한 진주 명품농산물의 우수성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출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 및 해외시장에서도 인증받는 명품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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