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제2기 대구시 장애공감서포터즈가 7일 오후 2시 발대식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7월 모집 선발된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72명의 서포터즈들이 공식활동을 시작하는 행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시 유튜브 생중계를 시청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86명의 장애공감서포터즈를 발족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야기시키는 그릇된 고정관념과 편견을 바꾸는 인식개선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전개했다.

이번에 선발된 2기 서포터즈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SNS계정의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성을 담은 동영상, 카드뉴스 등 장애 감수성과 공감을 끌어내는 콘텐츠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전파하게 된다.

또 캠페인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대학교 총장, 교수 등 사회 저명인사를 섭외하는 ‘장애공감 명예 서포터즈를 위촉하라!’ ‘대구시내 무장애 가게를 찾아라’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촉발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다양한 과제들도 수행한다.

‘차이가 힘이 되는 더 나은 대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발대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축하 영상 메시지 △사회 각 계 각층 응원 영상 △제1기 장애공감 서포터즈 활동영상 소개 △활동 가이드라인 소개와 대표 선서 및 다짐 발표 등으로 진행되며 8월 7일 오후 2시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러풀대구TV’를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대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2기 장애공감 서포터즈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모두의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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