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 해결 모색하는 ‘모두의 민주주의’
- ‘행복한 토요장터 한마당’ 등 총 52건 약7억5백만원 선정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서면주민총회 모습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서면주민총회 모습

[일요서울ㅣ순천 강경구 기자] 전남 순천시 서면 주민자치회(회장 김판수)가 2021년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한‘2020년 서면 주민총회’을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7일 개최됐다.

이번 주민총회는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참석자들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등 사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지난 5월 27일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4개 분과별로 총 4회의 워크숍과 마을회의를 통한 제안사업, 현장조사 등으로 총 56건의 사업을 발굴한 후 순천시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주민총회에 상정되었다.

상정된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주민투표와 온라인 투표, 주민총회 당일 현장투표 과정을 거쳐‘행복한 토요장터 한마당 운영’등 총 52건에 약7억5백만원의 예산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최영화 서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주민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스스로 문제해결을 모색해 나가는 방향이 시대정신이며, 주민총회가 그 방법의 하나다”고 말했다.

김판수 서면 주민자치회장은 “최종 확정된 주민참여예산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살기 좋은 서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