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청정계곡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장흥 청정계곡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일요서울|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10일 장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장흥 청정계곡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5일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설명회는 경기북부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 재난 대응을 위해 잠정 연기, 10일 오전 호우경보 해제에 따라 신속하게 재개했다.

설명회에는 조학수 양주부시장, 시의원, 상인회,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 장흥 청정계곡 상인회에서 제출한 주민건의서에 대한 검토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진행했다.

또, 장흥계곡 복원지역 활성화를 위한 언론보도, 전광판, IPTV, 유튜브, SNS 등을 통한 홍보현황을 공유하고 시민 환원과정을 담은 시정뉴스, 여름 행락철 대비 환경정화 활동, 힐링 버스킹 공연 등 자체 제작한 총 6편의 홍보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어,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 정비 현황, 안전하고 쾌적한 청정계곡 환경 조성을 위한 편의시설, 휴게시설, 수변산책로, 수변데크로드 등 테마친수공간 조성 실시설계 용역 관련 추진현황,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계곡 내 불법건축물에 대한 철거상황,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실질적인 생계대책 방안, 지역적 특색을 살린 장흥계곡의 관광명소화 개발 방안 등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끝으로 계곡 인근 부족한 편의시설 지원을 위해 화장실을 개방한 업소에 화장지, 청소용 락스, 소독용 분무기, 생활폐기물 봉투 등 ‘모두의 화장실’ 운영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조학수 부시장은 “장흥 청정계곡 복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계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종합관리 지원대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건의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하천계곡 생활SOC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장흥계곡을 체험과 휴식공간이 있는 전국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2월 경기도 청정계곡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0억 원을 확보, 조학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장흥계곡 시민환원 사업 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장흥계곡 복원지역 활성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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