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제독의 내항에서부터 메이지(明治) 천황이 사망한 시점까지 대략 60년 정도를 다루고 있는 《메이지 이야기》는 일본인들이 말하는 일본 역사상 가장 격동적이고 파란만장한 시대인 메이지 시대의 복잡한 이야기가 숨 가쁘게 전개된다. 이 책은 일본 근대사의 진면목을 사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사건을 체계적으로 정리, 구성하였으며,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용어와 문체로 서술돼 있다.

우리에게 있어 아직도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 그러나 우리는 일본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일본을 제대로 알아야 일본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상대방의 가장 빛나는 시대를 탐구하고, 일본 메이지 시대가 과연 어떠한 시대였는지 이 책을 통해 담담하게 추적해 보자.

최승표 / 북갤러리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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