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 동극으로 8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
- 8월 22일 꿈나무극장서 공연, 다압면 두치마을 이야기

[일요서울ㅣ광양 강경구 기자] 전남 광양희망도서관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지역 내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두꺼비가 사랑한 섬진강’ 광양이야기 어린이 동극을 꿈나무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양시도시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광양이야기 그림책 활용 동극지원사업 ‘BOOK치고’ 사업으로 마련되었으며, 매월 동극 자원봉사 활동 중인 ‘보금자리’가 공연을 맡았다.

도서관은 방역과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은 광양과 관련된 인물, 장소, 추억 등에 관한 이야기를 공모해 선정한 그림책 중의 하나인 「섬진강 두꺼비 다리」(글 양정숙, 그림 홍예진)를 동극으로 각색해 광양시 다압면 두치마을이 두꺼비 마을이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 내 안전 거리두기를 위한 최소인원 5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8월 11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이 창작 동극을 통해 광양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워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이나 광양시도시문화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연을 맡은 ‘보금자리’는 동화구연과 연극에 관심 있는 주부들이 모여 2003년 결성한 동아리로 시립도서관과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무료 동극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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