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서영희-이선빈-윤경호 [소속사 제공]
김상경-서영희-이선빈-윤경호 [소속사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다룬 영화 '균' 출연을 확정했다.

소재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균’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통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1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손상으로 산모, 영유아 등이 사망하거나 전신질환에 걸린 참사를 소재로 다루며,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세상에 알릴 예정이다.

김상경은 극 중 어느 날 원인미상의 폐 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외상센터 의사 정태훈 역으로 분했다. 서영희는 태훈의 동갑내기 아내 한길주 역으로 나와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선빈은 서울지검 검사였으나 언니 길주의 죽음으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을 맡아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 윤경호가 회장의 총애를 받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회사 오투의 과장 서우식 역을 맡았다.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는 영화 ‘균’은 오는 9월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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