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뉴시스]
팔당댐 [뉴시스]

 

[일요서울] 경기 하남시 배알미동과 남양주시 조안면을 잇는 팔당댐이 11일 오전 초당 9108t을 방류하고 있다.

이는 팔당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충북 충주댐과 강원 의암·청평댐 등이 방류량을 줄이면서 팔당댐도 방류량을 줄였다.

한강홍수통제소는 11일 오전 9시 기준 팔댕댐 수문 15개 가운데 10개를 열고 초당 9108 t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당댐은 지난 6일 한강·북한강 지역의 집중호우로 유입량이 급격히 불어 이날 오후 2시께는 수문 12개를 열고 초당 1만8000여t의 물을 방류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팔당댐의 방류는 충주댐과 청평·의암댐 등의 방류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 팔당댐 유입량은 초당 9554 t으로 팔당댐 제한수위는 24.85m이며 통제소는 24.5~25m를 유지하도록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팔당댐은 발전댐으로 홍수조절능력을 갖고 있지 않아 남·북한강 상류댐의 방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오늘 중부지방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방류도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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