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행정 여건 개선을 위한 1인 행정실 인력 점진적 추가 배치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교업무 정상화 종합계획’에 따라 학교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 일환으로 다양한 교육행정 수요와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실 직원이 1명 뿐인 소규모학교에 행정직원의 배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32개교였던 1인 행정실장 근무 학교를 올해 82개교로 줄여 50개의 학교에 행정직원을 추가 배치함으로써 학교 행정업무의 부담을 해소했다.

이는 1인 행정실장 학교의 기준을 기존 초등학교 7학급(50명 미만), 중학교 3학급 이하에서 초등학교 5학급(30명 미만), 중학교 3학급 이하로 조정한 결과이다.

특히 공무원의 수는 늘리지 않으면서 학생수 감소에 따라 조정된 각급 학교의 정원, 통학차량 임차전환, 퇴직에 따라 소멸된 직렬의 조정된 정원 등을 활용함으로써 적재적소에 인력을 재배치한 것에 의의가 높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학교가 교육활동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응한 인력의 적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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