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복지이다”, “귀신의 터다”. 논란이 끊이지 않는 청와대풍수. 청와대풍수가 나빠 일제시대의 총독들부터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말로가 불행하다는 말은 사실인가? 이 책은 조선시대 무학대사와 정도전의 경복궁 주산 논쟁에서부터 시작된 현 청와대풍수를 흥미로우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경제학과 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어렵고 고리타분한 분야로만 여겨지던 풍수의 기존 관념을 깨고 우리들의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식적인 논리로 알기 쉽게 풀어나간다. 풍수는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풍수로 보는 서울의 운세는 어떠한가, 청와대 건물은 풍수적으로 잘 지어진 것인가, 진정한 청와대의 주인은 누구인가, 외국에서는 풍수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나 등등의 흥미로운 주제들을 통해, 풍수의 본질과 실제적 적용에 대한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전개하고 있다.
최세창 저 / 돋을새김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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