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미래통합당·자원봉사단체·대학생·경자청 등 6팀 360명 복구 구슬땀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지난 7일과 8일, 340㎜가 넘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화개장터 일원에 사흘째 복구작업이 진행된 가운데 관외에서도 도움을 손길이 이어졌다.

11일, 정당·봉사단체·대학생 등 관외에서 6팀 360명이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 하동군 제공
11일, 정당·봉사단체·대학생 등 관외에서 6팀 360명이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 하동군 제공

11일 하동군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인근 광양시 자원봉사자와 사천·남해·하동 더불어민주당 당원협의회가 화개장터에서 복구작업을 벌인데 이어 11일에도 정당·봉사단체·대학생 등 관외에서 6팀 360명이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먼저 전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화개장터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 상인과 주민들을 격려한데 이어 11일 하영제 의원 등 초선의원 4명과 시·도의원, 당직자, 당원 등 60명이 화개장터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미래통합당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화개장터을 찾아 장터 곳곳에 쌓여 있는 수해 쓰레기 등을 제거하고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또 경북 고령·성주·칠곡 출신의 정희용 당 중앙재해대책위원장의 의원실 보좌진 7명도 이날 화개장터를 찾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그리고 경남도자원봉사센터 봉사회 및 김해·사천·고성지역 자원봉사자 155명과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 회원 30명도 이날 화개장터와 알프스장터로 각각 분산해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광양 본청과 하동사무소,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직원 68명과 고성군 사회단체협의회 회원 40명도 같은 날 화개면을 각각 방문해 침수지역 상인 및 주민들의 일손을 거들며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한편, 하동군은 수해복구 사흘째를 맞은 11일에도 공무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847명을 동원해 화개장터를 비롯한 화개면과 하동읍 일원의 침수지역에서 복구작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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