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의 방류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물에 잠겨있다. 잠수교는 지난 2일 오후부터 나흘째 전면 통제 중이다. [뉴시스]
팔당댐의 방류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물에 잠겨있다. 잠수교는 지난 2일 오후부터 나흘째 전면 통제 중이다. [뉴시스]

[일요서울] 화요일인 11일에도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북도 등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계속되겠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 경남북서내륙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전북에서 50~150㎜로 전망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 전남, 경상도,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도와 경상도, 전남동부내륙,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도 발효되겠다. 오는 12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경기남부, 충남, 남부지방, 제주도 지역에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제주 33도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서 시속 50~70㎞의 바람이 불면서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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