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사단법인 사랑담는사람들이 지난 9일 구로에 위치한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의료 봉사에는 내과 박정하 최병한, 정형외과 최수호, 안과 이무일, 한방 이규봉 한봉재, 치과 최원종, 이비인후과 추무진, 산부인과 최경숙, 약국 서정숙 등 국내 최고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아울러 7명의 사담사 봉사 인원과 협력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봉사단, 자원봉사 플랫폼인 1365을 통해서 자원한 다수의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진료는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 감염자 발생 방지를 위해 전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착용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사담사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감염 방지와 안전 등을 위해 진료 및 봉사를 6개월 가량 진행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코로나로 인해 많은 아픈 이들이 치료 및 진료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비교적 안전한 날짜를 선택해 이날 진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진료에는 탑텐에서 후원한 '인견내의'를 80여명의 환자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는 소식이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사담사 한봉재 이사장은 "코로나 유행으로 진료 혜택을 받지 못한 분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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