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수해 복구 현황을 설명하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수해 복구 현황을 설명하는 강인규 나주시장
침수 피해를 입은 곡식 창고를 방문한 강인규 나주시장
침수 피해를 입은 곡식 창고를 방문한 강인규 나주시장
나주시보건소, 다시면 침수 피해 마을 방역소독
나주시보건소, 다시면 침수 피해 마을 방역소독

[일요서울ㅣ나주 조광태 기자] 전남 나주시가 지난번 참담할정도로 쏟아진 집중호우의 극심한 피해로부터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나주시보건소 방역차량은 다시면 침수피해 마을 현장 곳곳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방역 소독 작업을 벌였으며, 침수지역에 예상되는 장티푸스·세균성 이질·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 발생에 대한 위험과 함께 감염병 노출의 우려로 인해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이 이날 다시면 수해 현장인 문평천 한내교를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피해 현황과 복구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강 시장은 “영산강 저지대 마을 주택 및 농경지 피해 규모가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며 "재난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피해 복구 예산지원 부탁드린다"고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

이어, 강 시장은 다시면 죽산1리 죽지마을 한 주민의 곡식창고를 찾아 침수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등 관내에 발생한 침수피해와 함께 이주민들의 안전한 생활과 함께 파손되거나 유출된 도로 등을 집중 점검하고 보강작업에 함께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나주시는 지난 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영산강물이 범람한 다시면과 영강동, 영산동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마을과 농가 현장에서는 비가 개인 10일부터 이틀 째 집중적인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한편, 다시면 신석·죽산·가흥리, 노안면 금안리, 영강동 효심요양원, 구진포 장어식도락 거리, 영산동 마을·농가 수해 현장에는 읍·면·동 직원과 시청 23개부서 공무원 복구팀 250여명이 분산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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