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보건소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주민들의 주요건강행태를 파악하고 건강문제를 도출하여 근거중심의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2020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법정조사로, 조사 대상은 사전 추출된 표본가구 450여 가구의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약 900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주관, 대구북구보건소․경북대학교가 공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조사방법은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대상가구에 1주일 전 선정통지서를 발송하고 이후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노트북의 전자표(CAPI)를 이용한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주요내용은『코로나19감염예방, 흡연,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의료이용 등』총 18개 영역 142여 문항이다.

조사기간 중 조사원은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항상 패용하며, 복장은 붉은색 티셔츠와 검정바지 차림이고 수집된 모든 정보는 건강통계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통계법에 의거 개인의 비밀은 반드시 보장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기존 실시하던 신체계측 및 혈압측정은 실시하지않으며 모든 조사원을 대상으로 사전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조사기간 중 매일 건강상태를 확인해 발열,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있는 조사원은 조사에서 배제하는 등 철저한 감염병 예방관리 원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대구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조사한 모든 내용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니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지역주민들은 조사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책임대학 경북대학교 또는 북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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