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문예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 포스터. [국방부 제공]
호국문예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 포스터. [국방부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양섭)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2020년도 제29회 호국문예 백일장과 제15회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호국문예 백일장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성인(대학생, 군인 포함)이, 그림 그리기는 초‧중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해당 연령의 청소년은 재학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1차(온라인) 작품 접수는 오는 9월18일까지이고, 2차(오프라인) 대회는 10월9일로 1차 선발자에 한해 참가하게 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2차 대회 불가 시에는 1차 접수된 작품으로 최종 심사를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75주년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현충원에 모셔진 독립유공자, 전사자, 무명용사, 학도의용군 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감사하는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라사랑 정신을 새롭게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현충원은 설명했다.

심사는 한국문인협회와 한국미술협회에서 맡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국방부장관상을, 우수작에는 국립서울현충원장상, 교육감상, 각 군 총장상 등 총 130여 명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현충원은 수상한 작품으로 ‘호국문예집’을 발간해 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전자책을 현충원 누리집에 게재한다. 또 상위 수상작을 SNS와 블로그 등에 게시해 국민들이 나라사랑의 마음과 호국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품 제출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회 누리집(www.2020snmb-contest.com)과 현충원 누리집(www.snmb.mil.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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