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아동센터경상남도지원단과 협업으로 민주주의의 중요성 일깨워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아동센터경상남도지원단은 12일부터 9월 중순까지 도내 30개 지역아동센터 700여 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참여권 중심의 선거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일, 창원 중리지역아동센터 선거교실 @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12일, 창원 중리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선거교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그린 포스터를 통해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미래유권자인 아동·청소년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 대상 '선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게임과 퀴즈, 가상 공약 발표, 선거 포스터 그리기 등 아동센터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공감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낯선 주제인 ‘민주주의’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역아동센터경상남도지원단은 “선거교실은 아동 권리 중 가장 관심이 적은 ‘참여권’을 배우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성장해서도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잘 이행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남선관위는 “지난해 15회로 시작한 선거교실이 올해는 규모를 키워 30회로 운영된다.”면서 “지역아동센터경상남도지원단과 협력을 강화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연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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