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부울경 속으로 가을여행을 떠나요!
여행경비 지원 및 브이로그 공모전 등 이벤트 추진
SNS 세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 활용 홍보 추진

​(사진=부경일보DB)​
​(사진=부경일보DB)​

[일요서울 | 부산 김우정 기자] 동남권광역관광본부(이하, 본부)가 근로자 휴가비 지원사업 이벤트에 이어 부울경지역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부울경 일주일 여행하기-사부작 부울경’과 ‘40일간의 버그존 일주-브이로그 공모전’을 내일(13일)부터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부작이란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행동하는 모양, 즉 ‘살며시’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며, 버그존(B.U.G. Zone)은 약 100만 종이 넘는 다양한 형태의 곤충(Bug)처럼 1인 크리에이터와 여행 브이로거들이 버즈활동(곤충들이 웅웅거리면서 날아다니는 모양)이 가능한 공간이 될 수 있는 부ㆍ울ㆍ경 지역을 일컬는다.

먼저 ‘부울경 일주일 여행하기-사부작 부울’은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여행을 희망하는 여행자를 선정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 울산, 경남의 3개 지역 중 1개 이상 지역, 최소 2일 이상 최대 7일간 여행할 수 있는 여행경비(1일당 1인 5만원)를 지원한다. 신청서는 26일까지 메일로 접수하고, 선정 대상자는 여행 후 여행 사진 및 후기를 자신의 SNS에 게재해야 한다.

한편, ‘40일간의 버그존 일주-브이로그 공모전’은 버그존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 등 다양한 명소를 1박 2일 이상, 2개 시도 이상을 연계해 힐링, 킬링, 체험, 숨은 명소, 자유의 5가지 주어진 주제에 맞는 여행 콘텐츠를 제작한 후 5분 이내 동영상과 30초 이내 요약분을 제출하면 자체 심사에 의해 선정 후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는 신규 이벤트이다.

유튜버나 SNS를 사용하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며,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각각 1등 1팀에게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및 2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1차 심사인 댓글, 공감, 조회 및 구독자 수 등 정량평가를 거쳐 창의성, 화제성, 작품성, 홍보성 등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9월말 입상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서와 기타 서류를 작성해 동남권광역관광본부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ㆍ울ㆍ경 각 시도 홈페이지와 동남권광역관광본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SNS 세대 등을 동남권 지역으로 유치하여, 코로나 이후 개별 여행객 위주로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지로서의 부울경의 이미지와 숨은 명소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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