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참여…화개장터→철원 이길리 장소 변경
상습 수해에 집단 이주 요구…김정숙 여사 봉사 활동

음성군 수해 복구 돕는 김태년 원내대표[뉴시스]
음성군 수해 복구 돕는 김태년 원내대표[뉴시스]

 

[일요서울]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강원도 철원 지역 수해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탠다. 
 
상습 수해 지역인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날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는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 그리고 주요 당직자들이 참여한다. 수해 복구 봉사활동은 오전부터 오후 5시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표와 최고위원은 당초 섬진강 범람으로 물에 잠긴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일대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할 계획이었으나 장소를 변경했다.

 

수해 복구 봉사활동하는 김정숙 여사[뉴시스]
수해 복구 봉사활동하는 김정숙 여사[뉴시스]

 

한편 이길리는 한탄강 강둑보다 낮은 지역에 위치해 수해가 잦은 곳이다. 여기에다가 폭우에 지뢰까지 쓸려오면서 주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번 폭우로 또다시 마을 전체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으면서 집단 이주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길리 마을을 찾아 피해 현황을 살펴봤으며, 12일에는 김정숙 여사가 이길리 마을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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